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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잠자던 속초 청초호 요트계류시설 내달부터 운영

설치 후 8년 가까이 사용되지 못했던 강원 속초시 청초호 요트계류시설이 다음달 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청초호 요트계류시설은 요트와 보트 등 30여 척을 계류할 수 있으나 시는 우선 25척(요트 8척, 모터보트 17척) 정도 사용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해당 시설은 강원도환동해본부가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2013년 5월에 설치했다.항만 시설사용료가 전액 국고로 들어가게 돼 있는 관련법에 따라 이용자들이 내는 시설사용료를 관리운영비로 쓸 수 없게 되자 경비부담에 따른 어려움으로 지금까지 시설을 운영하지 못했다.그러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계류시설 부족으로 타지역 항만을 찾아다녀야 하는 지역 거주 요트 소유자들의 어려움 해소하고자 인건비 정도만 시가 부담하는 선에서 시설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작업을 추진해 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326132500062?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