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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만 요트장 재개발, 내년 상반기 착공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을 둘러싼 부산시와 요트 사업자 간 갈등(부산일보 5월 24일 자 6면 보도)이 장기간 협상 끝에 봉합됐다. 양측은 시차를 두고 단계적으로 착공해 사업자의 요트 영업을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 첨예했던 내부 갈등이 해결 국면에 접어들면서 16년째 표류한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은 내년 상반기 착공할 전망이다.시, 마리나선박대여업 협동조합, 아이파크마리나(주)는 최근 3자 협의를 통해 재개발 방식을 결정했다. 협의안에 따르면 재개발은 육상과 해상을 나누어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내년 상반기 육상 공사에 돌입하고, 공사 기간이 짧은 해상 공사는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하기로 했다. 육상 공사도 공사 구간을 나눈다. 입구를 기준으로 부산영화촬영 스튜디오 쪽 부지는 요트 이용객 출입을 위해 해상 공사와 함께 추후 진행된다. 재개발 사업 준공은 2026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8271844324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