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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도시 부산 미래, 북항 2단계사업 집중할 때"
부산을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넘어서는 세계적인 항구도시로 변모시킬 초대형 프로젝트 북항재개발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1,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그 비용만 약 6조8000억원에 달한다.
부산항 북항 재래부두(1~4부두, 중앙부두)를 친수공간과 국제 해양관광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1단계 사업의 경우 지난 2008년 시작돼 중간에 지지부진하다 내년이면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마리나시설과 수변공원, 경관수로, 친수공원, 오페라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부산항 1, 2부두 사이는 윈드서핑과 카누 등 해양레포츠 체험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2단계 사업도 시행사로 정해진 '부산시컨소시엄'과 함께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가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 4조4008억원이 투입되는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은 오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전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 때문에 이제부터 무엇보다 북항재개발 2단계사업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는 지적이다. 항만재개발을 성공시키려면 지역경제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과 함께 안정적인 사업기반 조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1단계 사업이 항만에 국한된 개발사업이라면 2단계는 항만·철도·도심을 함께 발전시키는 228만㎡(약 69만평)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