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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한 신안 요트사업…의혹의 열쇠 쥔 박우량 전 군수
전남광주 신안군이 막대한 공공재정을 투입한 '1004섬요트관광주식회사' 사업이 파행으로 끝나 27억원대 보조금 반환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사업의 지분 구조와 민간 대주주 선정 과정에 대한 의혹이 박우량 전 신안군수를 향하고 있다.군은 2019년 푸른중공업을 민간 대주주로 참여시켜 신안군 49%, 민간 51% 구조의 요트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총사업비 약 54억원을 들여 요트 3척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이 가운데 보조금만 약 26억4600만원이 투입됐다.그러나 푸른중공업이 2021년 법원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사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신안군은 2022년 3월 대주주 변경을 통해 원건축을 새로운 민간 대주주로 참여시켰다.대주주를 바꿨지만 사업은 정상화되지 않았다. 요트 3척 가운데 2척만 인도됐고, 65피트급 요트 1척은 공정률 약 80% 상태에서 건조가 중단됐다. 민간 대주주의 추가 자금 출자가 지연되면서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추가 사업비 확보도 무산됐다.